[미술지식]초상화는 왜 왼쪽 얼굴인가?

by 홍익아트 posted Oct 16, 2009 Views 163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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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티첼리가 그린 단체의 초상

초상화는 왜 왼쪽 얼굴인가?



우리나라 지폐의 인물상은 물론 각지의 사당에 그려진 인물상들은 대부분이 왼쪽 어깨를 더 많이 드러낸 왼쪽 측면상이다. 화가들은 무의식중에 오른쪽 보다는 왼쪽 측면상을 그린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1천원, 5천원, 1만원짜리 지폐를 보자. 거기에 그려진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세종 대왕은 어떤 모습인가. 왼쪽 뺨과 왼쪽 어깨를 더 많이 그러낸 왼쪽 측면상이다. 현충사에 모셔진 충무공 이순신, 광한루에 있는 춘향, 송광사 국사당의 보조국사 지눌, 여주 신륵사의 나옹선사등 사당이나 사찰에 모셔진 영정도 거의 대부분 왼쪽 측면상이다. 기자가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명인초대관’(이강칠 편, 탐구당, 1972)에 수록된 1백 96개의 우리나라 명인 초상화 중에서 단지 6개만이 오른쪽 측면상이다. 정면상 16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1백 74개는 모두 왼쪽 측면상이다. 측면상만 따지면 거의 97%가 왼쪽 측면상이요, 겨우 3%만이 오른쪽 측면상이다.

연구결과 밝힌 이유는 “감정이나 인상이 왼쪽 얼굴에 더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정표현은 우뇌가 관장한다. 그리고 우뇌는 신체의 좌측을 관장한다. 때문에 왼쪽 얼굴의 근육은 우뇌의 지배를 받아 감정의 변화가 왼쪽 얼굴에 잘 나타난다. 화가나 사진사가 “활짝 웃어요”하면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상대에게 보이게 되고, 이것이 화가나 사진사에게 포착된다는 것이다.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조용진 교수에 따르면, 간지럼 반응을 살펴 왼쪽얼굴이 우뇌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피실험자의 목 뒷덜미를 손가락으로 가만히 긁어주면 간지러워 웃음이 나오는데, 이때 먼저 움직이는 것은 십중팔구 왼쪽 얼굴근육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이 밝힌 이유는 “감정이나 인상이 왼쪽 얼굴에 더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정표현은 우뇌가 관장한다. 그리고 우뇌는 신체의 좌측을 관장한다. 때문에 왼쪽 얼굴의 근육은 우뇌의 지배를 받아 감정의 변화가 왼쪽 얼굴에 잘 나타난다. 화가나 사진사가 “활짝 웃어요”하면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상대에게 보이게 되고, 이것이 화가나 사진사에게 포착된다는 것이다.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조용진 교수에 따르면, 간지럼 반응을 살펴 왼쪽얼굴이 우뇌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피실험자의 목 뒷덜미를 손가락으로 가만히 긁어주면 간지러워 웃음이 나오는데, 이때 먼저 움직이는 것은 십중팔구 왼쪽 얼굴근육이라는 것이다.

뇌의 작용도 한 몫
표정이 왼쪽 얼굴에 잘 나타나고 모델이 자연스럽게 왼쪽 얼굴을 화가에게 보인다는 것은 모델의 입장에서 내놓은 설명이다. 그런데 화가의 입장에서도 왼쪽 중심의 얼굴을 선호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조용진 교수에 따르면, 그림을 그리는 뇌는 주로 우뇌라고 한다. 모델이 왼쪽 얼굴을 화가에게 보이면 모델의 눈, 코, 입은 망막의 오른쪽에 상이 맺히고 뒷덜미와 왼쪽 귀는 망막의 왼쪽에 상이 맺힌다. 뇌는 눈에 보이는 모습을 전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를 각각 따로 인식해서 뇌 속에서 종합한다. 때문에 망막의 오른쪽에 맺힌 상은 오른쪽 뇌로 들어가고 왼쪽에 맺힌 상은 왼쪽 뇌로 들어가서 이들이 합쳐져 종합된 상을 형성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오른쪽 뇌가 주도하는데, 이 때문에 오른쪽 뇌로 들어온 시야의 왼쪽 상, 즉 눈, 코, 입등이 잘 그려지는 것이다. 뇌의 작용원리상 사람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목구비가 중심축보다 왼쪽에 놓여야 화가가 가장 잘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다름 아닌 왼쪽 얼굴 중심의 측면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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